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지나가는 청년에게 “예수님 믿으세요?”라고 묻자
“안 그래도 지금 그 고민을 하던 중이었어요. 신이 정말 존재할까요?”라며
진지하게 내게 되묻다 그 자리에서 예수님을 믿게 되는 사건도 생겼다.
그런 일들이 몇 번 이어지면서
교회에선 내게 ‘전도왕’이란 별명을 붙여줬지만,
인생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서 연약한 나를 들어
직접 일하신 결과였음을 나만큼은 잘 알았다.
어쩌면 우리가 약하고 무력할수록
성령의 권능(주님의 주님되심)이
더 강하게 임한다는 것을 알려주려 하셨는지도 모른다.
여러 삶의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으로 인해 우리 걸음의 의미를 발견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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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나는 같이 살기로 했다, 한근영>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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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 마태복음 6:6 中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
- 욥기 23:10
★ 묵상
모든 고난이 죄 때문은 아닙니다.
물론, 다윗처럼 "제 마음을 살피시고
잘못된 것이 있는지 깨닫게 하소서."라는 기도는 필요하지만,
회개는 죄를 깨끗케하고, 하나님과 바르게 되게 하는
좋은 것이지만 모든 고난이 죄 때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삶에 욥처럼
하나님을 사랑하고 의롭게 살지만
어렵고 아픈 분들이 분명 있고
나쁘고 못 되게 자기 맘대로 살면서
하나님을 이용하지만
잘 사는 분들이 분명 있으니까요.
그저. 하나님께 나아가 그 눈물을 토하세요.
복수와 판단은 하나님께 맡기세요.
고난의 이유를 알 수 없다해도.
요셉처럼, 다윗처럼. 끝까지 예수님 붙드는 그 마음
하나님은 절대. 결코. 잊지 않으십니다.
당신의 그 이름을 손바닥에 새기십니다.
주님. "하나님 나라에 충성된 자로" 새겨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