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가정

미래가 궁금하세요? 당신에게는 분명히 어려움과 고통이...



골리앗은 나의 영적 성장을 이룰 기회지만 상대하고 싸우는 데 분명히 어려움과 고통이 따른다. 그래서 이 골리앗을 내 인생에 찾아온 성장의 진통, 혹은 하나님께서 주실 축복의 산통이라고 말하고 싶다.


성장통은 아프다. 겪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많이 자랄수록 성장통이 극심하다. 그럴지라도 성장통을 겪으면서 키 크고 싶은가, 아니면 성장통 없이 작은 키로 살고 싶은가.


한 논문에 따르면 아기 낳는 산통은 총알을 세 방 맞은 고통이라고 한다(남편들은 무조건 겸손해야 한다). 누가 그런 두려움과 고통을 즐거워하겠는가. 그러나 그 아픔 너머에 사랑스러운 자녀를 만나는 환희가 기다리고 있고 그 기쁨이 크기에 거절하지 않는 것뿐이다.


마귀는 우리의 약점을 너무 잘 알아서 깐 데 또 깐다. 마음껏 은혜받게 두었다가 영적으로 성장하고 부흥하겠다 싶을 때, 관계 문제에 약한 사람은 감정과 관계를 뒤집어서 무너뜨리고, 물질에 약점이 있다면 물질을 건드리며, 교만이 약점인 사람은 교만을 부추긴다.

그러므로 도망치지 말라! 신앙 안에서 피하는 것은 절대 답이 아니다. 완전히 박살 내면 더 이상 내 약점이 아니다. 그리고 그 너머에 놀라운 축복과 영적 성장이 기다리고 있다.


다시는 그 문제로 공격받지 않으려면 그 문제를 자꾸 피하지 말고 정면 승부로 돌파하고 박살 내서 마귀가 ‘이제 이것은 저 사람의 약점이 아니구나’ 하고 알게 해야 한다. 그러니 피하지 말고 부딪쳐라.


목사인 내가 주일성수로 공격받겠는가? 어디서 나한테 휴일 근무로 돈 더 준다고 해서 내가 매주 교회에 와서 강단에 서지 않고 교인들에게 “3주에 1번꼴로 교회 좀 비우겠습니다”라는 부탁을 하겠는가? 그런데 그런 사람들이 많다. 마귀가 그의 약점을 알기에 그 문제로 계속 공격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영적 모험과 도전을 도망치고 피하면 결국 하나님의 섭리도 사라진다. 다윗이 인간적 두려움으로 골리앗을 피했다면 그를 향하신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도 사라지고 말았으리라.


에스더는 한 달 동안 왕의 부름을 못 받고 있었다. 그 부름이 없이 들어가면 죽을 수도 있는 두렵고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위기의 순간에 그녀는 “죽으면 죽으리라” 하고 나아갔다.

“네가 오늘 이 왕후의 자리에 있는 것은 이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알겠느냐”라는, 사촌 오라버니 모르드개의 말이 진리다. 하나님께서 이때를 위해 너에게 이런 축복을 주셨는데 이것을 외면하고 피하면 하나님의 뜻이 ‘꺾이는’ 게 아니다. 하나님의 뜻은 다른 통로를 통해 어떤 방법으로든 이루어지겠지만 너와 네 아버지의 집은 그 섭리에서 배제된다는 것이다.


우리 교회가 하나님의 뜻과 영적 도전과 모험을 거절하면 하나님의 뜻이 꺾이고 중단되는 게 아니다. 하나님의 뜻은 다른 교회를 통해 이루어진다. 그 선교는 다른 사람을 통해 이루어진다. 다른 헌신과 희생을 통해 하나님의 역사는 반드시 이루어진다. 우리 교회만 그 복에서 배제될 뿐이다.


골리앗은 다윗이 피하고 도망친다고 살아 날뛰는 게 아니라 무조건 죽는다. 다만 그를 죽인 영광의 지위는 다른 사람이 차지할 뿐이다. 오늘 에스더처럼, 다윗처럼 하나님께 주신 두려운 사건과 영적인 모험이 기다리고 있다. 도전해보라! 해보면 아무것도 아니다.
<신자병법> 안호성 


쉽게 살고 싶고 쉽게 성공하고 싶다. 조금만 공부해도 성적이 오르고 싶다보니 아이큐가 좋았으면 좋겠고 우리집이 부자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자녀가 있다면, 부모는 설사 집에 돈이 많아도 아이들이 쉽게 성공하도록 키우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견뎌내고 참고, 도망가는 것이 아니라 비록 실패할지라도 도전할 때 그 모습을 귀히 여길것입니다. 우리 하나님 아버지 또한 우리에게 도전할 때 그분이 우리를 지키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