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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도 제목은 '교수'가 아니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하나님! 저를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게 해주세요.

제 말과 행동이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을 끼쳐

믿지 않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이름과 복음을 전할 때 하나님의 권위가 서고,

그들이 복음을 쉽게 받아들이게 해주세요.


그런 영향력 있는 복음 전도자로 세워주세요.’


하지만 ‘영향력 있는 복음 전도자’의 자리가

교수일 거라고는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다.


그런데 놀랍게도 어느 순간부터

나는 대학 강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로 서있었다.


부족한 내가 대학생들을 가르치게 된 건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다.


그래서 최선을 다해 강의를 준비했고

열심히 가르쳤다.


학생들은 나를 좋아했고 잘 따랐으며

내 강의는 인기 강좌였다.


강의시간이 끝나면 복음을 전했다.


물론 복음 전파에도 지혜가 필요하다.

그래서 지금은 이렇게 복음을 전하지는 않는다.


요즘은 교수가 강의실에서

종교색을 강하게 드러내면

징계위원회에 회부될 수도 있다.


이 시대는 저돌적이고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면

오히려 복음이 공격받고 예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기에 더더욱 뱀 같은 지혜와 전략이 필요하다.


하지만 시대 불문하고 가장 중요한 건, 나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의 목적을 깨닫고 그에 합당하게 행하는 것이다.


전도를 통해 몇 명을 회심시키고 하나님께로 돌이켰는지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우리가 이 명령에 늘 순종할 준비를 하는 것이다. 나는 순종함으로 기회가 될 때마다 복음을 전했다.


크리스천의 삶은 그 자체로 예수님을 드러내는 전도지이며, 세상과 교회를 연결하는 통로다.


따라서 우리는 가정, 학교, 일터,

이웃과의 관계 등에서

늘 바르고 정직하고 모범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많은 크리스천이 자신이 맡은 일과 역할은 제대로 하지 않으면서 교회 일에만 빠져 살기에 세상으로부터 따가운 시선과 질타를 받는다.


주부가 집안일은 전혀 신경쓰지 않고 교회에 가서 봉사만 하면, 가족들이 교회를 곱게 바라볼 수 있을까.


회사원이 업무를 제대로 하지 않고 시간만 때우며 앉아있다가, 퇴근 시간에 교회 갈 준비를 신나게 한다면, 믿지 않는 다른 직원들이 기독교를 어떻게 생각할까. 


이거야말로 전도를 방해하는 결정적 요소가 될 것이다.


마찬가지로 학생이 열심히 공부하지도 않고, 하나님께 기도만 하면서 좋은 성적이 나오길 바라는 심보는 감나무 밑에 입 벌리고 누워서 감이 떨어지기만을 기다리는 어리석음과 같다.


이런 삶의 태도를 가진 사람은

복음 전파나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일에 사용될 수 없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 땅에 보내시고 저마다 다른 역할을 주신 건, 각자의 자리에서 주어진 일과 역할을 통해 그분의 영광을 드러내는 통로로 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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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하나님의 퍼즐링_선효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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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네가 자기의 일에 능숙한 사람을 보았느냐

이러한 사람은 왕 앞에 설 것이요

천한 자 앞에 서지 아니하리라

- 잠언 22:29


그 주인이 대답하여 이르되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나는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로 네가 알았느냐

- 마태복음 25:26


★ 묵상

# 기도와 노력은 늘 함께

# 지혜를 달라고 기도했다면

# 바로 공부를 시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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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삶으로 영광 돌리게 하소서

# 감옥에서도 신실하게 최선을 다한

# 요셉처럼, 살게 하소서. 게으름을 회개합니다

# 충성하는 주님의 마음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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