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상한 감정을 누구에게 말하겠는가.
생각보다 말할 대상도 없고,
있다고 해도 사람의 위로에는 한계가 있다.
그러니 하나님 앞에 가서 문을 닫고,
마음에 있는 걸 다 쏟아부어라.
귀신 들린 딸을 둔. 수로보니게 여인
그녀의 이야기는 기도가 막힐 때 어떻게 하면 되는지 보여준다.
그 여자가 소리를 질렀다고 기록했다.
제자들이 “그 여자가 우리 뒤에서 소리를 지르오니 그를 보내소서”(마 15:23)라고 청할 정도였다.
너무 기가 막히면 차분히 얘기는 못 해도
소리는 지르지 않는가.
이 여인처럼,
은혜받을 때까지 기도의 자리를 뜨지 말라
기도했다 안 되면 좀 쉬었다가 다시 기도하고,
그래도 안 되면 좀 쉬었다가 물 한 잔 마시고 또 기도하고,
오늘 안 되면 좀 쉬었다가
내일도 기도하고 그렇게 계속 나아가자.
기도의 자리를 뜨지 않고 그 기도 제목을 놓지 않으면
하나님은 어떤 식이든지 반드시 말씀하신다.
정말이다. 나는 이것을 정말 확신한다.
말씀도 그렇다. 말씀의 은혜 주시는 것과 기도의 응답 주시는 게 똑같다.
그러니 자리를 뜨면 안 된다. 버텨야 한다.
버티는 게 쉽지 않고 생각보다 어렵지만 해내야 한다.
기도의 문이 막혀 기도를 못 할 때
1. 가장 먼저 할 일은 엎드리는 것이다.
시간을 드리는 것이 출발이다.
책 <편안한 말씀식당 _ 장일석> 중에서
❤ 말씀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 시 42:5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