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동행일기_김환중

2023.12.07 하나님과 동행일기


3호가 삐졌다.

자기 맘도 몰라준다면서

아빠에게 삐졌다고 한다.


그래도 풀어주려고

말을 건다.


하지만 돌아오는 말은

'삐졌다고요. 말 걸지 말라고요.'


속상하다.

뭐에 삐졌는지도 모르겠다.

(사춘기의 시작인가?)


부모가 되면 하나님의 마음을 안다지?

사랑의 마음도,

속상한 마음도,

아픔의 마음도,

걱정의 마음도,


알게 되는 여러 마음 중에

나를 돌아보게 하는 마음이

참.. 감사하다.


2023.12.07 하나님과 동행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