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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보기도 위력) 어머니가 살아계실 때도, 나는 예수님을 떠나 있었...

기도는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 위의 글에서 이어집니다)

1994년 12월 11일. 나는 중국 출장중이었다.

나는 큰형님으로부터 온 전화를 받았다.

“어머니가 쓰러지셨는데 매우 위독하시다."


병원에 도착해보니 어머니는 의식은 없으시지만 살아계셨다.

가족들은 어머니가 막내아들인 나를 기다리신 것 같다며 내게 어머니 귀에 대고 말을 해보라고 했다.


나는 어머니의 귀에 대고 크게 말했다.

“어머니, 하중이 왔어요.”

그 순간 어머니가 내게 무언가 말씀하시려는 듯

계속 입술과 혀를 움직이셨다.


내가 어머니의 차가운 손과 발을 주무르면서 말했다.

“어머니, 이제 제가 왔으니 아무 걱정 마세요.”


그러자 어머니의 눈에서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몇 시간 후 어머니는 평안히 소천(召天)하셨다.


나를 위해 날마다 새벽 제단을 쌓으신 어머니.


어머니는 내가 교회에 다니지 않을 때도 자주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네가 언젠가 다시 예수를 믿으면

누구보다도 ‘크게’ 믿을 것을 안다.

그래서 너에 대해서는 아무 걱정도 안 한다.”


나는 그 말씀을 떠올리며 어머니의 관을 붙들고 통곡했다.


장례식을 마치고 돌아와서

어머니의 유품(遺品)을 정리하면서

나는 어머니가 평생 쓰시던 성경책과

찬송가를 붙잡고 또 통곡을 했다.


그리고 가족들에게 다른 것은 다 필요없고,

어머니의 성경책과 찬송가를 내가 갖겠다고 말했다.


얼마나 많이 보셨는지

너덜너덜해진 성경책에는 군데군데 빨간 줄이 쳐져 있었고,

책갈피에는 연필로 다음과 같은 다짐의 글이 씌어 있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저의 뜻대로 살지 않고

하나님 말씀대로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멘!”


나는 베이징으로 돌아가는 비행기 안에서

어머니의 성경책과 찬송가에 손을 얹고 다짐했다.


‘어머니, 이제 정말 예수 잘 믿겠습니다.

어머니께서 생전에 말씀하신 대로

예수를 믿어도 아주 크게 믿겠습니다.’

_

책 <하나님의 대사 1_ 김하중>중에서


_


★ 말씀

그러나 하나님이 실로 들으셨음이여

내 기도 소리에 귀를 기울이셨도다

- 시 66:19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 시편 1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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