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가정

너무 너무 힘들어 더 이상 버틸 힘이 없다는 너에게

#2 힘들어 하는 자녀와 솔직하게 하는 이야기



왜 자살하지 말아야 해요?

사람이 가진 속성이 하나 있는데

바로 소망이라는 에너지야.


사람들은 뭔가 하려면 방법을 찾고 안 하려고 하면 변명거리를 찾아.

내가 원하고 소망하면 상황? 환경? 그건 신경 안 써.

그냥 할 수 있는 역동적인 에너지가 있어.


한번 생각해봐.

“자살을 왜 할까?”라고 물어보면

사람들은 “죽을 만큼 힘들어서”, “살 소망이 없어서”라고 말한단 말이야.

그런데 가만히 보면 그렇지 않아.

자살은 소망 때문에 하는 거야.


무슨 말이냐면

지금 날 괴롭게 하고 고통스럽게 만드는

이 모든 상황, 관계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거라는

소망 때문에 자살을 한다는 거야.

목숨까지 내던질 만한 어마어마한 에너지를 갖고 있지.


하나님도 우릴 살리고자 하는 소망함이 있었어.

그 소망함으로 자신의 전부를 내던지는 결정을 하셨던 것과

동일한 원리야.


그런데 문제는 방법과 선택이야.

자살을 통해 고통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로 뛰어들었는데

사실 그건 잘못된 선택이야.

그 방법으로는 벗어날 수가 없어.


반대로 그 역동적인 에너지를 가지고 예수님을 만날 때

어마어마한 일이 일어나는 거야.

내가 그렇게 갈망했던 소망함을 발견한다고.


내 목숨까지 다 내던질 수 있을 만큼의 역동적인 에너지로 예수님을 붙들잖아?

그럼 무슨 일이 일어나도 일어나.


그것을 제대로 경험하지 못하는 이유는 에너지가 잘못된 게 아니라

붙든 게 잘못된 거지.

그래서 더 이상 뭔가 붙잡을 힘조차 없어진 상황이 된 거야.


흔들리지 않는 진리이신 예수님을 붙들게 되었을 때

나를 지탱해줄 거야.


그 선택은 벗어날 수 있는 길이 아니야.

지금의 그 소망함으로

흔들리지 않는 예수님을 붙드는

결정을 했으면 좋겠어.


알겠지?

<신앙고민백문백담> 김선교p128


자녀를 위한 기도 

TV를 뉴스에서 나오는 일들을 마주하며 아이의 질문에 조금더 지혜롭게 답해주길 원합니다. 나의 지혜도 아니고 세상의 지혜도 아니고 하나님의 시선을 바라보고 나의 입술을 통해 주님의 마음이 전해지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무조건 안돼! 나쁜일이니까.. 라는 죄책감이 아니라 긍휼의 마음으로 우리를 보시던 주님의 마음으로 아이들과 세상의 힘들고 어려운 일들도 흔들리지 않는 주님을 붙잡으면 나가는 하루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