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과 함께_김슬아
GP만화

주님을 진짜로 믿나요?

 예수께서 즉시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시며 이르시되 믿음이 작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 하시고  _마태복음 14: 31
저는 스스로를 평가할때 참 "애쓰며 살았다" 생각이 들었어요.
일과 그림을 같이 끌고가려고 고민하고 도전하고 나를 다스리는 그런 삶의 반복이었죠.
그 삶 중간 중간에 아쉬움이 있다면 분명 주님이 주시는 신호 같은 것들이 있는데
저는 '아직이에요' 라고 답하고 있거나 관계나 사람들 그리고 돈에 휘둘려 정작 집중해야 할
그림에 집중하지 못하는 자신이었어요.
물론 먹고 사는 삶을 내려놓고 내 꿈만 쫒는 것이 좋은 선택지는 아니지만 엉뚱한 곳에 애를 쓰고,
내가 하고자하는 것에 대해서는 주님이 주신 길이라 믿는다고 말은 하면서 애쓰지 못하는 나의
모습이 마음에 늘 걸렸어요. 사실 마음 속으로는 '도전'과 '결단' 그리고 기도와 말씀보는 삶을
꿈꿨죠. 그러다 지난날 애써온 나를 발견하면서 이 애쓰는 마음을 내가 마음 속으로 바랬던 것들에 쏟으면 나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미래는 알 수 없지만 사람마다 길은 다르고 남들이 말하는 길이 아닌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길을 주님께 물어보며 걸어가보고 싶어졌어요. 이 길 끝에 무엇이 있을지 모르지만 양질의 애쓰는
삶을 기대하며 2023년을 보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