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마을_이무현

[아빠의편지] 크리스마스의 의미

 

“아빠. 왜 구약은 길고, 신약은 짧아요?”

자기 전 너희가 물었을 때, 엄마는 이렇게 말해줬지.

“누가 너를 아직 보지 못해서 쭈욱 길게 설명해야 했었는데, 갑자기 너가 딱 나타났어! 그럼 길게 설명할 필요가 있을까?”

우린 모두 '아! 그렇네!!' 하고 잠들었지.

 

구약 성경에서 메시아가 오신다는 예언은 예수님께서 모두 성취하셨단다.

세어보면 굉장히 많아.

그 예언을 다른 누군가가 와서 우연히 다 들어맞을 확률은 0%나 다름없다고 해.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은 죄에 얽매였던 사람들에게 있어서 철저하게 준비된 하나님의 선물이란다.

이것을 믿고, 예수님께서 이 땅에 내려오심이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임을 고백하는 것이 바로 크리스마스를 대하는 그리스도인의 자세라고 아빠는 생각해.

내 마음이라는 트리에 성경의 수많은 이야기를 예수님을 통해 바라보고 붙여나가는 것.

그토록 우리 마음을 풍성하게 하는 일이 또 어디 있겠니?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 나뭇가지에 걸린 어린 양, 모세를 통한 출애굽 사건, 광야에서의 인도하심, 성막과 성전의 의미, 다윗에게 주신 축복과 언약, 요나와 큰 물고기, 베들레헴의 별, 동방박사의 선물, 호산나를 외치는 백성들, 나귀 위의 예수님, 십자가...

정말 셀 수 없이 많은 이야기가 성경엔 가득하지.

이 모든게 다 너희를 사랑하셔서 구원하시려고 하나님께서 이루신 일들이야.

그렇고 말고!

 

그래서 성탄의 의미를 제대로 되새기려고 하다 보면 결국 우리는 성경을 펼치게 되어있단다.

 

올해는 이렇게 벅찬 마음으로 풍성한 크리스마스를 맞길 바란다.

세상의 그 어떤 좋은 선물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예수님의 오심을 송축하는 참 기쁨을 이기기는 힘들걸!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  -요한복음 5:39-"

 

 

From. 사랑하는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