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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하는 ‘주마중 식구들’에게

하나님을 위한 ‘한 사람’에게 집중하라!

 2026-07-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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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으로 소형 교회에는 부족한 점들이 많다.

규모가 있는 교회에는 당연히 있는 것들이 소형 교회에는 없다. 그러나 소형 교회만이 갖는 대형 교회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강점이 있다. 그것은 바로 ‘한 사람 목회’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한 사람 목회에서 말하는 ‘한 사람’(one person)은 단순히 숫자상 한 명의 교인을 뜻하지 않는다. 하나님 앞에서 고유한 생애와 상처, 관계, 필요, 가능성을 지닌 한 사람의 삶 전체를 읽고, 그의 영적 필요와 정서적 필요, 관계적 필요와 생활의 맥락까지 함께 품는 인격적이고 전인적인 목회이다. 따라서 한 사람 목회는 한 영혼을 귀하게 여기는 기독교 신앙의 정수라 할 수 있다. 소형 교회로부터 시작해서 영적 부흥을 이룬 교회의 목회자들은 ‘한 개인’과 ‘한 가정’을 향한 깊은 관심과 필요를 이해하고, 성도들의 삶을 적극적으로 돌보고 섬길 방향을 찾는 데 집중했다.

 

한 사람 목회는 오늘의 시대의 결핍에 대한 가장 선교적인 응답이기도 하다. 1인 가구 증가, 비혼 청년 증가, 가정을 이루고도 이웃과의 교류가 단절되는 현실 속에서, 개인과 가정 모두 고립과 단절을 경험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이러한 시대에 사람들이 더 깊이 갈망하는 것은 대규모 프로그램이 아니라, 실제로 자신을 알아주고 받아주며 함께 살아줄 친밀한 관계성과 공동체적 유대이다. 따라서 한 사람 목회는 단지 따뜻한 태도나 인간적인 배려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고립된 사회 안에서 사람을 다시 관계 속으로 불러들이는 선교적 실천이 된다. 곧 한 사람 목회는 한 개인을 교회 안으로 데려오는 전략이 아니라, 한 개인의 삶을 통해 하나님나라의 돌봄과 환대를 구현하는 방식이다.

 

소형 교회의 가장 큰 장점은 가족적인 공동체성이었다. ‘소형 교회 실태 조사’에서도 유사한 응답이 나왔다. 소형 교회의 가족적 분위기와 강한 유대감(67.8%)은 성도들이 신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친밀하고 밀도 있는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 따라서 그다음으로 이어지는 소형 교회의 장점들은 ‘담임목사님의 관심과 돌봄을 받을 수 있음’(37.7%), ‘성경공부나 신앙훈련이 더 밀도 있게 이루어짐’(23.2%)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조사 결과 또한 소형 교회의 가장 큰 힘이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집중할 수 있는 목회에 있음을 보여준다. 가족적인 공동체성과 강한 유대감은 성도들이 교회 안에서 소속감과 안정감을 느끼게 하며, 목회자가 각 성도의 삶과 신앙상태를 더 세심히 살피고 돌볼 수 있는 기반이 된다.

 

소형 교회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도 이에 상응하는 결과를 보여준다. 목회자들 자신도 소형 교회의 강점으로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세심한 돌봄 제공’(33.3%)을 가장 많이 꼽았고, ‘성도들과 가족 같은 친밀한 관계’(27.3%)를 그다음으로 제시했다. 뒤이어서 ‘빠르고 유연한 의사 결정’과 ‘소그룹 및 예배에서의 창의적이고 유연한 접근’이 각각 12.3%로 나왔다.

이러한 수치는 소형 교회의 힘이 결국 한 사람을 깊이 알고, 실제로 돌보며, 공동체 안에서 살아 있는 관계를 만들어가는 데 있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소형 교회는 규모의 한계를 보완하려 하기보다, 한 사람을 깊이 알고 돌보며 말씀과 훈련으로 세워가는 개별적이고 밀도 있는 목회를 강화할 때 고유한 강점을 더 잘 살릴 수 있다.

 

담임목사와의 관계에 대한 조사 또한 소형 교회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소형 교회 성도 가운데 담임목사와 개인적 친분(가족/친척, 친구, 선후배)이 있는 비율은 28.6%였고, 특히 15명 미만의 초소형 교회의 경우에는 담임목사와의 개인적 친분 비율이 거의 절반에 이르는 46.9%까지 올라갔다.

이는 아직 자립하지 못한 교회의 교인들이 목사와의 관계로 구성되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동시에 교회 규모가 작을수록 목회자와 성도 사이의 거리가 가깝고, 목회가 좀 더 직접적이고 인격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 , 대형 교회에서는 구조적으로 쉽지 않은 일이 소형 교회에서는 비교적 자연스럽게 가능하다는 뜻이다. 바로 이 지점에서 소형 교회는 한 사람 목회를 실천할 수 있는 필연적이면서 유리한 조건을 가진다.

 

소형 교회는 중대형 교회의 구조와 프로그램을 따라가려 하기보다, 자신에게 주어진 관계적 밀도와 유연성을 목회의 핵심 자산으로 삼아야 한다. 목회자는 성도를 교회 사역을 유지하기 위한 인력으로 보기보다, 하나님 앞에서 고유한 삶과 부르심을 지닌 한 사람으로 대해야 하며, 기다려주고 찾아가며 삶의 자리에서 동행하는 목회를 강화해야 한다. 동시에 가족적 공동체성이 기존 성도 중심의 폐쇄성으로 흐르지 않도록 새가족과 낯선 이들을 의도적으로 환대하고 연결하는 구조를 세워야 한다. 결국 강소 교회의 미래는 더 많은 일을 하는 데 있지 않고, 한 사람을 더 깊이 사랑하고 세우며, 그 한 사람이 가정과 일터와 지역 사회 속에서 하나님나라를 살아가도록 돕는 영적 리더십에 달려 있다.

 

- 강소 교회 로드맵, 목회데이터연구소, 지용근, 김선일


 

† 말씀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는 외인도 아니요 나그네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

- 에베소서 2:19

 

† 기도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을 향한 사람, 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이 저희가 있도록 은혜를 부어주시옵소서. 정말 사람이 되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축복을 누리게 하옵소서. 아멘.


적용과 결단

하나님이 찾으시는 한 사람이 되기로 결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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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교회와 성도에게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