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도가 안 되는 날이 더 많을 것이다.
기다리다 지쳐 눈물만 흐를 때도 있을 것이다.
가끔은 하나님이 멀리 계신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그래도 멈추지 말아야 한다.
우리가 포기하려 한 그 순간에도
하나님은 우리를 놓지 않으셨기 때문이다.
기도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만 드리는 것이 아니다.
기도는 하나님을 놓지 않겠다는 결심이다.
사람은 누구나 배고프면 먹을 것을 찾는다.
영혼도 그렇다.
살면서 마음이 비어갈 때가 있다.
힘이 빠지고 기대는 무너지고
말로 하기 어려운 허기가 찾아온다.
그럴 때 우리는 기도하게 된다.
크게 외치지 않아도 되고 완벽한 말을 하지 않아도 된다.
그저 “하나님, 도와주세요” 하는 그 한마디가 기도다.
우리는 부족해서 기도한다.
약해서 기도한다.
채워지지 않아서 하나님께 손을 뻗는다.
배고프기 때문에 기도한다.
배고프기 때문에 주님 앞에 선다.
그 자리에서 하나님은 우리를 만나주신다.
그 사실 하나면 충분하다.
우리는 배고파서 기도한다.
그 배고픔이 우리를 다시 하나님께 붙든다.
하나님을 붙드는 사람은 결국 넘어지지 않는다.
밤이 길어도 그 밤을 지나게 하시는 힘이 기도에서 온다.
말이 짧아도 괜찮다.
눈물로만 기도해도 괜찮다.
그것이 하늘 문을 두드리는 믿음이고,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응답의 시작이다.
책 <너무 배고파서 기도합니다 _ 장일석> 중에서


